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도 여신 미모를 뽐냈다.
손예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니스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손예진은 연보랏빛 롱원피스를 입고 어깨를 드러낸 채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젤라또를 들고 있는가 하면, 베니스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과도 찍은 단체샷을 공개했다. 이들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손예진은 이들과 함께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를 찾았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29일 오후(현지 시각, 한국 시간 30일 새벽)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돼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열한 번째다. 이는 지난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2004,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와 '친절한 금자씨'(2005, 메인 경쟁 부문) 이후 세 번째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