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오는 10월 일본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지훈련 기간 현대캐피탈은 일본 SV리그의 명문 구단 울프독스 나고야와 합동 훈련과 친선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친선경기는 총 2차례로 10월 9일과 10월 11일, 일본 나고야 엔트리오 체육관에서 열린다.
울프독스 나고야는 통산 2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3위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9월 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허수봉, 박경민, 신호진의 합류 시점을 고려해 전지훈련 일정을 조율했다"며 "모든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울프독스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 친선경기를 정례화하고 선수 육성부터 배구단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