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조째즈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데뷔 전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모르시나요'로 음원차트를 휩쓴 가수 조째즈가 퀴즈에 도전했다.

만 40세에 데뷔한 늦깎이 신인 가수 조째즈는 최단기간 노래방 차트 1위부터 여러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연이은 기록 행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증명했다.


조째즈는 달라진 인기와 인지도에 "너무 좋죠"라며 고향 부산에서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고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디와 제니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조째즈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이만큼 왔다"라며 "3시간 정도 1등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조째즈는 "아침에 보고 꿈꾸는 줄 알았다, 아내를 깨워서 보여줬는데, 너무 울면서 행복해하더라"라고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가수로 데뷔 전 패션쇼 연출, 인테리어 일 등을 했다는 조째즈. 패션쇼에서 주우재를 만나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나만의 무대를 만들고자 재즈바를 시작한 조째즈는 작곡가 베리(안영민) 앞에서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불렀고, 이 우연한 기회로 리메이크하게 됐다며 '모르시나요'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조째즈의 재즈바에는 홍진경, 조세호, 주지훈, 이동휘, 사이먼 도미닉, 현봉식, 류준열 등 다양한 스타들이 단골이라고 전해졌다.

더불어 '미스터트롯2'에 '왕준'이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에도 도전한 조째즈는 '슈퍼스타K 시즌3', '판타스틱 듀오'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렸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문제아들의 찐케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가는 대환장 지식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