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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가 투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한 주택 12층에서 떨어졌다. 이후 약 2시간 만에 경찰과 소방 당국에 발견돼 11층 난간에서 구조됐다.
장씨는 큰 외상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운영과 재단 설립 과정에 개입해 삼성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 등으로 2017년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다만 2018년 항소심에서 영재센터 운영 중 국가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징역 1년5개월로 감형됐다. 장씨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 측과 부적절한 사적 만났다는 허위 사실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