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운동의 정석 (한문화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년의 몸은 20대와 다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젊은 시절의 운동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다가 부상이나 만성 통증을 겪는다. 이 책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중년의 몸에 맞는 현실적인 운동법을 제안한다.

1세대 헬스 인플루언서인 저자 수피는 30년간의 폭넓은 운동 경험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중년에게 꼭 필요한 운동 원칙과 방법을 제시한다. 근력, 유연성, 심폐 기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운동은 물론, 수영, 골프, 테니스 등 생활 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운동법도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하고 지방이 늘어나며, 관절과 심폐 기능이 약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리한 고강도 훈련 대신, 부상 위험을 낮추면서 지속 가능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단기간의 극적인 변화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 특히 중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인 복부 비만과 자세 불균형을 개선하는 운동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의 운동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관절 보호를 위한 근육 강화법, 호르몬 변화에 따른 체력 저하를 고려한 강도 조절법 등을 안내하며, 40대는 노년까지 활기차게 살기 위해, 60대는 지금부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는 운동이 절실한 모든 중년에게 평생 건강한 몸을 만드는 길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로 다가간다.

△ 중년 운동의 정석/ 수피 글/ 한문화/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