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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한미글로벌에 대해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PM사 역할이 확대되고 있어 건설관리사업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글로벌은 국내 CM/PM 시장에서 1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사업관리 회사"라며 "2024년부터는 해외 매출비중이 국내를 넘어섰으며 미국, 영국, 사우디에서의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확장 배경에 대해선 "사우디는 2016년 경제개혁 플랜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인프라에만 100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며 "미국은 2022년 IRA 통과 후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많아졌고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제조업 부활이 최우선시 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현지 투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PM사의 역할 확대 이유로는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해질수록 PM사의 역할이 커진다"며 "특히 건설비 급등과 공기 지연 리스크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보유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실적은 매출액 4736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와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