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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이 창의적 발상을 자극하는 메이커 체험 행사 '2025 헬로메이커(Hello Maker)'를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헬로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립부산과학관의 대표 브랜드 행사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규모와 다양성을 더욱 확대해 메이커 작품 전시 '메이커랜드', 메이킹 체험존 '맘대로 만들장', 메이킹 워크숍 '손끝에서 태어난 상상', 특별강연 '크리에이터 라이브', 야외공연 '둥둥탕탕 메이커스테이지', '오픈마이크' 등으로 구성된다고 10일 밝혔다.
메이커랜드에서는 전국의 소규모 메이커 모임,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팀, 전문 메이커 등 46개 팀이 참가해 창의적 작품을 선보인다. 손끝에서 태어난 상상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움직이는 로봇, 폐가전 부품으로 키링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맘대로 만들장에서는 오토마타 굴삭기 탑승 체험이 가능한 '오토마타 놀이터', 원심력으로 그림을 그리는 '빙글빙글 회전 아뜰리에', 전기가 통하는 밀가루 점토로 작품을 만드는 '찌릿찌릿 밀가루 실험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내 맘대로 굿즈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강연은 20일 오후 2시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코코보라가 '이렇게 사소한 게 세상을 바꿨다고?'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21일 오후 2시에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출신 과학 크리에이터 허성범씨가 '창의적 인간으로 살아남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야외공연으로는 20일 이석원의 '코미디 서커스', 21일 훌라팀의 '업사이클링 공연'이 열린다.
소전시실에서는 과학관 1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우리가 함께 만드는 시간'을 선보인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헬로메이커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창작 본능을 깨우는 특별한 행사"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메이커 문화의 매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