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양지면 은이성지 입구에서 열린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양지면 은이성지 입구에서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김대건 신부 은이·골배마실 정주 200주년 현양 개막미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문희종 요한세례자 수원교구 총대리 주교, 시의원, 지역 성직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청년김대건길'은 국도 42호선 남곡2리 입구에서 은이성지까지 약 2.9km 구간에 지정됐으며, 총 3곳에 명예도로명판이 설치됐다.

실제 도로명주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상징적인 명칭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를 기리고 용인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2' 김희영 대표의원 등 의원들이 지난 11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열린 ‘청년 김대건 길’ 명예도로 제막식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 2'(대표 김희영 의원)는 11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열린 '청년 김대건 길' 명예도로 제막식에 참석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