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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와 건설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광주지역의 대형 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가 줄었다. 백화점(-8.1%)과 대형마트(-11.0%) 모두 감소했다.


전남의 대형 소매점 판매도 지난해보다 9.8%가 감소했다.

같은 달 건설투자도 부진했다.

광주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가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86.4%가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상업용(-51.5%)을 중심으로 줄었다.


전남의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보다 40.5%가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45.0%가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의 기타(-47.4%), 주거용(-68.5%)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7월중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55.7%), 전자부품(38.3%) 등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8.2%가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화학물질·화학제품(-3.6%), 기타운송장비(-9.8%) 등이 위축되면서 0.1% 감소했다.

같은 달 수출은 광주는 전기장비·전자부품(36.7%)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6.3%가 증가했고 전남도 선박 등 기계류(1,299.2%) 등이 늘면서 7.7%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