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17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더 이상 독설을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사진은 2021년 7월1일 이석훈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태그호이어 청담 부티크에서 진행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SG워너비 멤버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대표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가수 이석훈이 "더 이상 독한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함께하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이석훈은 "요즘 라스는 춤을 춰야만 나올 수 있는 곳이 된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프로듀스 101' 등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 선생님으로 활약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도 이어진다. 이석훈은 당시 예의와 태도를 강조하며 때로는 독설도 서슴지 않았지만 아들을 낳은 후 "더 이상 독한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이석훈은 '프듀' 제자였던 옹성우, 우즈와 다시 만나 즉석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는 노래방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비법도 전수한다. 이석훈은 "무심하게 노래해야 매력이 산다"며 직접 시범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석훈의 비법에 대해 MC들은 "이게 바로 여심 스틸러 기술"이라며 감탄했다는 후문.

아울러 이석훈은 앨범 준비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윤하가 건넨 곡으로 앨범을 준비하며 라디오 DJ 자리까지 내려놓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