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3420선에서 하락세를 나타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되면서 외국인들이 투자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현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관련 발언에 관심이 쏠린 상황.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7포인트(0.71%) 내린 3425.25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406.7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663억원, 기관은 1022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73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72%), KB금융(0.08%), 현대차(0.47%)는 상승세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이다.

이 외 종목들은 일제히 낙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76%)와 SK하이닉스(3.02%)가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5포인트(0.35%) 내린 848.89에 거래된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303억원, 기관은 1000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70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41%), 에코프로(1.02%), HLB(0.39%)는 상승세다. 이 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380.0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