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3435.4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0원 내린 1381.00원을 나타냈다./사진=뉴스1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18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3434.62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3분 기준 0.48% 오른 3429.75에서 상승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636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0억원, 6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75% 급등한 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1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 HD현대중공업(0.79%), 기아(0.69%), 현대차(0.12%)도 함께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 LG에너지솔루션(-0.43%), KB금융(-0.93%)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오른 852.37을 기록하며 8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3.06%), 레인보우로보틱스(2.63%), 알테오젠(2.43%), 펩트론(1.73%), HLB(1.67%)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0.32%), 에이비엘바이오(1.00%), 삼천당제약(0.69%)도 함께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4%), 에코프로(-0.50%)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준은 17일(현지시각) FOMC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0원 내린 13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