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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이 마수걸이 득점포에 성공하며 팀의 리그컵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양현준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퍼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틸 시슬(2부리그)과의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부터 특급 조커로 가능성을 내비쳤던 양현준은 프리시즌부터 연일 득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시즌을 시작 후 6경기(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리그컵 1경기·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칠 만큼 유독 골과 연이 없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전반 26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7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양현준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지켜냈다.
셀틱은 남은 시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준결승에선 라이벌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셀틱은 오는 25일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현준과 설영우(즈베즈다)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