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도쿄게임쇼에 출품 중인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3월19일(현지시각)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그동안 개발 지연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이번 출시 공개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 정식 출시일을 발표하고 2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 패키지는 각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패키지와 지역별 별도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피지컬 패키지로 나뉘는데 콜렉터스 에디션은 피지컬 패키지로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에디션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무기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 골든 스타에 맞서는 클리프의 모습을 담은 디오라마(실사 모형) 등 다양한 실물·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럭스 에디션은 피지컬·디지털로 출시하며 피지컬 패키지를 통해서 한정판 스틸북, 파이웰의 지도, 개발자의 편지 등 디럭스 에디션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맥 제외)에 예약 구매 한정 기간 보상인 '칼레드 방패'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한정 보상 '그로테반트 판금 세트'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에서 진행한다.

당초 펄어비스는 2020년 붉은사막을 2021년 4분기 출시하겠다고 처음 발표한 이후 수차례 개발이 연기됐다. 완성도 제고에 공을 들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이후 시달리던 IP 가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내년 3월19일 출시일을 확정한 만큼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매출이 점차 꺾이면서 올해 2분기 영업적자 11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