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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며 달서 아이별 센터 운영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지난해 2월부터 지자체–경찰 합동 시스템으로 '아이별 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례 합동근무, 현장 소통 확대 등으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청 내 상설 공간에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0명과 달서·성서경찰서가 매월 합동근무를 실시하며, 112 신고 동행 출동, 사건 정보 공유, 피해아동 지원 연계를 통해 현장 대응의 빈틈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으로서, 지역경찰의 즉각 출동–학대예방경찰관(APO)의 모니터링·수사–지자체의 보호·사후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달서경찰서 여청수사팀과의 현장 간담에 이어, 9월 24일에는 신당지구대에서 '찾아가는 아이별 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앞으로 달서구는 경찰뿐만 아니라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아동학대 발생 단계부터 사례관리, 피해아동 사후 회복 지원까지 전 주기적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관내 달서경찰서와 성서경찰서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 협력의 일상화를 통해 달서구 아동보호 안전망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