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류 기업 리코 스피릿츠 코리아가 멕시코 프리미엄 테킬라 브랜드 '카트리나'(Catrina)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리코 스피릿츠 코리아는 멕시코 할리스코 계곡에 위치한 세계적 증류소 '라 코프라디아'(La Cofradia)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테킬라 카트리나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멕시코 전통 축제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의 상징인 카트리나는 악귀를 쫓고 행운을 부르며 사랑을 이루게 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를 모티브로 장인이 직접 그린 카트리나가 새겨진 세라믹 병에 담긴 100% 블루 아가베 테킬라는 현재 멕시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테킬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제품 론칭은 차세대 주류로 급부상 중인 테킬라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테킬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젊은 층의 다양한 음주 문화와 체험형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미엄 테킬라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각 병이 작품처럼 제작되는 세라믹 병은 국내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카트리나 블랑코(Blanco) ▲카트리나 레포사도(Reposado) ▲카트리나 아네호(Añejo)이다. 카트리나 블랑코는 순수 블루 아가베로만 빚어져 살사 춤을 추는 것 같은 감각을 일깨워 주고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붉은 대지의 풍미를 선사한다. 카트리나 레포사도에는 오크배럴에서 6개월간 숙성되며 시간을 머금은 부드러운 질감 속에 바닐라와 캐러멜의 풍미를 담았다. 카트리나 아네호는 오크배럴에서 12~18개월 숙성되며 시간이 빚은 풍부한 향을 배럴 블렌드와 조화시켜 다크 초콜릿·토스트 스파이스·캐러멜이 어우러진 맛이다. 모든 제품은 100% 블루 아가베로 생산되며 38% 및 40% ABV로 공급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테킬라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테킬라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253만달러였던 테킬라 수입액이 2024년에 646만달러로 약 2.5배 증가했다.
리코 스피릿츠 코리아 관계자는 "멕시코 프리미엄 테킬라 카트리나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장세인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에서 카트리나 브랜드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