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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3일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공원에서 '고싸움놀이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싸움놀이 시연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줄패장 의복 체험, 그립톡·연·줄팽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굴렁쇠·활쏘기·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가 준비된다.
하이라이트인 고싸움놀이는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보존회 회원들이 시연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장면을 선보인다. 이어 가족 줄다리기 대회와 한가위 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명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싸움놀이와 함께 신명 나는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