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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4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 전 위원장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이 전 위원장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 출석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이 의결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라짐에 따라 자동 면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