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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용카드를 도난 당했던 배우 전혜빈이 경찰 조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 연락이 많이 왔다"며 "저희는 친절하고 정의로운 발리 경찰관분 도움으로 무사히 조사를 마쳤고 어젯밤에 다음 목적지로 잘 도착했다"고 적었다. 이어 "발리 내에서도 뉴스가 크게 나 아름다운 이곳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2019년 2세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한 전혜빈은 아들 생일과 엄마가 된 지 3주년을 맞아 발리 우붓 가족 여행 중으로 알려졌다. 전혜빈은 "이곳에서 잃은 것보다 얻어가는 게 더 커서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전혜빈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지역에서 카드 도난당해서 1500만원 긁힘"이라며 발리 여행 중 신용카드 도난 사고 소식을 전했다. 결제는 카드 분실 10분 만에 벌어졌다고 알렸다. 그는 우붓 지역 지도를 캡처한 사진도 올리고 "조심하세요"라며 "우붓 시내에 계신 여러분과 곧 여행하실 분들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