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식에서 "중동 전체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라고 밝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정문에 서명한 후 20개국 정상들과 연 기자회견에서 "중동을 뒤흔든 2년 동안의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대전은 중동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글을 여러 번 읽었다"면서 "그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등 아랍국가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무슬림 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서방 지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