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동AI혁신위원회 개최 모습./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발전분야의 'AI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상용 AI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부응해 개발된 하이브리드 AI 플랫폼 '남동아이'는 사내 업무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4일 첫선을 보인 '남동아이'는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AI 종합추진계획'의 핵심 성과물로, 회사 내부망에서 사규나 지침서 검색 등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능과 더불어 챗GPT·Gemini 등 외부 상용 AI의 장점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사내 문서 검색은 물론, 인터넷 기반의 일반 지식 질의도 가능해졌다.

또한 회계 전표 자동화, 계약 및 감사 업무 지원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아이'는 첫 업무로 사내 데이터 1년 치를 학습해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는 등 실제 실무에 활용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AI 활용 업무혁신(AX)'을 본격 추진해, 강기윤 사장이 주도하는 '2040 미래로' 비전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윤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AI 플랫폼이 한국남동발전의 혁신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AI 초혁신 과제 발굴을 통해 발전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