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대사대리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중 한국인 여행객이 납치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가 2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주캄보디아대사관·주베트남대사관·주태국대사관·주라오스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한 모습. /사진=뉴스1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중 한국인 여행객이 납치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김현수 주캄보디아대사대리는 이날(현지시각) 주캄보디아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현지 동포나 여행 온 한국인이 납치된 사례'에 대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김 대사대리는 '캄보디아 동포사회에서 스캠(사기)에 가담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 스캠 등 현지 치안에 대해 국내 언론 보도로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됐다"며 "동포사회는 한국으로부터 투자 축소와 방문객 감소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캄보디아 거주 중인 우리 교민은 1만626명이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6000여명, 시아누크빌에 1400여명, 씨엡림에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