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브뤼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지 3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뮌헨 선수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UCL 리그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브뤼헤를 4-0으로 꺾었다. 3전 전승을 달린 뮌헨은 마찬가지로 3연승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함께 선두권을 유지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4-0으로 앞선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를 잡아채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주전 경쟁에 실패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선발은 3경기다.

뮌헨은 전반 5분 유망주 레나르트 칼의 드리블 돌파와 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칼(17세 242일)은 자말 무시알라(17세 363일)가 가지고 있던 팀 내 UCL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 14분 콘라드 라이머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밀어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엔 루이스 디아즈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빨려들어가3-0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전들의 체력안배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니콜라 잭슨은 후반 34분 마이클 올리세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공을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