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명노현 (주)LS 부회장이 22일,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 제공

LS그룹은 23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명과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S그룹이 지난 5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온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제도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CPO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LS일렉트릭 협력사인 김민기 혜인전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협력 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LS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각 계열사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불안전·부적합 사항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의 재무 부담을 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