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미플리즈가 새 단장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하이드미플리즈

아발란체(Avalanche) 파트너사인 하이드미플리즈(Hide Me Please) 앱(애플리케이션)이 웹3 기반 F&B(식음료) 할인 앱으로 새 단장된 서비스를 24일 선보였다. 기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멤버십 할인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향상됐다.

하이드미플리즈는 국내 기반 F&B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등 식음료 공간들을 웹3, AI(인공지능) 인프라와 연결한다. 즉시 혜택, 소셜 게이미피케이션, 리워드 시스템을 결합해 현실의 외식 경험을 탈중앙화된 미래와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드미플리즈는 초창기부터 NFT를 멤버십 패스로 활용해 홀더들이 제휴 매장에서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웹3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동시에 지갑 연결과 NFT 온보딩 과정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이 되는 한계가 있었다.

하이드미플리즈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일반 유저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온보딩 과정이 간편하다. 구글·애플 로그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마다 하이더 캐릭터(PFP)가 자동으로 지급된다. 이 PFP는 NFT 형태로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캐릭터로 인식돼 NFT라는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매장 방문, 체크인, 그룹 활동 등에 따라 '세이보리 리워드'를 제공하며 현재는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추후 토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각 제휴 매장에는 '매칭 숫자'가 정해져 있다. 매칭 숫자가 5이면 동시에 5명의 유저가 해당 매장에 머물 때 '매칭'이 성사되고 참여자 모두가 보상받는다.

이 구조는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방문 인원을 증가시켜 점주 매출 증가에 기여한다. 유저는 사이렌 기능을 통해 친구들에게 자신이 있는 매장으로 오도록 알릴 수 있어 자발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휴 매장 점주들은 별도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혜택을 등록·수정하고 매장 운영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에게 '부담 없는 디지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현 하이드미플리즈 대표는 "초창기 NFT 멤버십 모델을 통해 실물 공간에서 웹3의 가치를 증명했다"며 "이번 새 단장은 일반 사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웹3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F&B야말로 웹3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최적의 게이트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