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209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기업은 스타트업 71개사를 비롯해 최초인증 103개사, 재인증 35개사다.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현장실태조사, 법 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사업은 경기도가 1995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다. 도내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지원사업이다.
도는 기업의 기술력, 경영 안정성, 고용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각종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체질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신규 인증기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재인증기업은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을 부여한다. 인증기업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았다. 인증마크를 활용해 포장재·홍보물 제작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도내 9개 기관의 66종 인센티브,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인증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증 취득 1년 후 평균 매출액이 7.7% 증가하고, 442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경제위기에서도, 기업인들이 흘리시는 땀과 열정이 경기도가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