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아빠가 됐다. 사진은 2015년 4월17일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으로부터 사랑받아온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아빠가 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의 16세 연하 아내 알바 바프티스타가 지난 24일 딸을 출산했다. 딸 이름은 알마 그레이스 밥티스타 에반스다.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바프티스타는 2022년 1월 열애를 시작해 같은해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3년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의 한 프라이빗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 마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가 참석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며 "아내와 아이 그리고 가족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으며 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