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는 29일 나주 동강면 재배기술 시범포에서 '마른논 써레질·건답직파 벼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른논 써레질과 건답직파 기술은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 큰 효과가 있어 농업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댄 뒤 논흙을 부드럽게 하는 써레질을 생략하고 바로 이앙(모내기)하는 벼 재배 방식이다.
건답직파는 마른 논에 볍씨를 파종해 장마철에 물을 대 재배하는 직파법으로, 육묘·이앙을 생략해 노동력과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광일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농업인의 삶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심천심운동을 중심으로 혁신기술 보급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