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최재원

최재원 SK그룹·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31일 'APEC CEO 서밋(서밋)' 아시아·태평양 LNG 협력 세션 연단에 올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중요해졌는데 전력 소비가 크다"며 "천연가스·LNG가 태양광·원자력과 함께 파트너 연료로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서밋에서 "AI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며 "깨끗하고 적기에 전기를 공급하는게 필요하다"며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와 LNG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셰일가스·LNG가 중요하다. 미국의 LNG 공장 가동으로 가정 난방을 도왔다"며 다른 연료만으로는 AI 전력 수급을 책임질 수 없다고 했다. 전력 소요가 커져 각 가정마다 필요한 에너지 빈 자리를 LNG가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국내 최대 민간 LNG 발전사이자 국내 천연가스 직수입 업체다. 보령과 파주 등에서 다수의 LNG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직수입한 천연가스를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