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관련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받는다. 사진은 렉라자 제품 모습.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중국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옛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4500만달러(약 64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렉라자와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항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에서 비롯됐다. 유한양행은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이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제노스코로부터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물질 최적화와 공정 개발, 비임상 및 임상연구 등을 거쳐 2018년 11월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에 렉라자 기술을 수출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9억5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로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총 9억달러(약 1조310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