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왕시는 의왕초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초평지구)와 군포 송부로를 연결하는 도로 3개 구간을 최근 임시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초평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도로 개통은 초평지구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에 도로연결 이견에 대한 조정 요청을 하는 등 의왕시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얻어낸 성과다. 송부로는 군포시 부곡지구와 의왕시 초평지구 사이에 있는 도로이며, 연결 교차로 지점이 군포시 관할구역이라 해당 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초평지구에서 의왕역 방향 진출입을 위해서는 초평지구와 송부로 간 도로 연결이 반드시 필요했다.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부터 군포시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군포시는 송부로 교통체증을 우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송부로 인근 도로 확장 등 교통 개선 대책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장기화됐다. 이에, 의왕시는 초평지구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에 도로연결 이견에 대한 조정을 요청하였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교통체증 우려에 대한 해소 대책을 요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결과를 끌어냈다.
초평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39만396㎡ 규모로 3062가구 민간임대 및 신혼희망타운 등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6년 지구 지정을 거쳐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초평지구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교통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면 "앞으로도 군포시와 지속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