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키움은 3일 2026시즌 1군과 퓨처스팀(2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 과거 키움에서 선수로 활약한 강병식 코치와 김수경 코치도 친정팀에 합류했다.
지난 9월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에 부임한 설종진 감독을 필두로 강병식 수석코치, 노병오 투수코치, 박도현 배터리코치, 김태완 타격코치, 박정음 작전 및 3루 주루코치, 문찬종 수비 코치, 김준완 외야 수비 및 1루 주루코치, 박승주 불펜코치가 맡는다.
퓨처스팀은 오윤 감독을 중심으로 정찬헌 투수코치, 장영석 타격코치, 이병규 작전 및 주루코치, 이수범 내야 수비 코치, 김동우 배터리코치, 임규빈 재활 및 잔류군 투수코치, 강병운 재활 및 잔류군 야수 코치가 담당한다.
키움에서 오랫동안 선수로 활약한 강병식 코치와 김수경 코치도 친정팀에 돌아온다.
강병식 코치는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2012년 은퇴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현역 시절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타격과 주루, 퓨처스 수석코치를 맡는 등 지도자 경험은 풍부하다. 지난 시즌까지는 SSG랜더스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
김수경 코치는 1998년 현대에서 데뷔한 후 2012년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선수 시절 112승을 거둔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00년 18승으로 다승왕도 차지했다.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에 시작했고 고양 원더스, NC다이노스 등에서 스카우트와 투수코치 등을 역임했다.
김수경 코치는 투수진 육성 강화를 위해 신설한 투수 총괄 코치 보직을 맡는다. 총괄코치는 1군과 퓨처스팀 투수코치들과 함께 투수진 육성 방향을 수립하고 기량 증가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