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를 찾은 관람객들이 HD현대로보틱스 부스에서 시연을 관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HD현대는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HD현대로보틱스에 18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상환 또는 IPO에 대해 논의했고, 상장도 투자자 엑시트의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변동성이 있어 아직 불확실한 측면들이 많기 때문에 남은 기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한 후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금 사용 방안에 대해선 "미래 투자 재원으로 피지컬 AI 등 로봇 파운데이션 역량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조선소 해양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과 협동 로봇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로봇 AI 제어기 출시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