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 시설공단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4일 남구청에 따르면 시설공단은 전날 남구종합청사 별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남구 시설공단은 공공시설의 관리와 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 창출보다는 공공이익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영지원팀, 공공시설팀, 체육생활팀 등 3개 팀 체제로 구성됐다.


각 팀은 체육·문화·교통·환경 등 7개 분야의 공공시설을 관리하며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리 대상에는 공영주차장, 다목적체육관, 봉선테니스장, 현수막 게시대 등이 포함되며 기존에 구청이 직접 담당하던 종량제 봉투 및 음식물 납부필증의 판매·관리 업무도 공단이 일원화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