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착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호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증가로 심화된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호공원은 2021년 11월 개장 이후 '스페이스워크'의 전국적 인기에 힘입어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가 상시화되고,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타워를 북구 환호동 364-3번지 일원에 건립하기로 했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4단 구조에 총 460면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된다. 예산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97억5000만원을 분담해 추진하며, 오는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