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폭우, 냉해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 경영 불안을 줄이는 제도다.
특히 군은 2019년부터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1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실질적인 경영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기간은 품목별로 다르다. 마늘은 한지형의 경우 28일까지, 난지형은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양파는 28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또 밀·보리는 12월 5일까지 자두·복숭아·블루베리·살구·오미자 등 과수류는 3일부터 28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지역 농협 또는 품목별 농협을 통해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의성군에서는 마늘 764농가(564.6ha), 양파 82농가(49ha), 자두 1,438농가(760ha), 복숭아 615농가(309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농가를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수는 "앞으로도 농가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입을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