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장상신도시는 총 220만㎡ 부지에 약 1만4000가구를 공급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7일 열린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허숭 도시공사 사장, 김현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 인사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발은 10여 년 만에 안산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택지사업으로 인구 감소와 도시 성장 정체를 겪는 안산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신도시는 '직·주·락 도시'를 목표로 주거뿐만 아니라 일자리·여가·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 신안산선과 주요 고속도로 접근성, 4개 생활권과 3개 특화거점 등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사업은 LH(70%), GH(20%), 안산도시공사(10%)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안산시는 '안산다움'을 담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숭 사장은 "장상신도시는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며 "안산형 신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