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기존 미국 매장들의 성과에 힘입어 뉴저지 주와 조지아 주에 새롭게 가맹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내년 1월과 2월 뉴저지 주 포트리와 조지아 주 귀넷 뷰포드에 각각 미국 6·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규 매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로 구성된 콤보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bhc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소스도 선택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이 용이하고 취식이 간편해 기존 미국 매장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그니처(뿌링클) 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약 89.3㎡(27평) 규모의 'bhc 뉴저지 포트리점'은 뉴저지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이자 생활형 상권이 밀집된 포트리에 위치한다.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현지 상황을 반영해 주방 내 조리와 메뉴 포장, 픽업으로 이어지는 현장 동선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매장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이 가능한 카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매장 내부에는 약 30석의 좌석을 마련해 풀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에 문을 여는 미국 7호점은 조지아 주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귀넷 뷰포드에 자리한다. 해당 지역은 명문 학교가 위치하는 등 좋은 학군으로 유명해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다.
브라이언 bhc 미국 법인장은 "K콘텐츠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미국 현지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선호하는 외식 형태, 입지적 특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미국 시장 확대 및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지속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