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팩트시트 확정발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와 국익추구 외교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사진은 1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동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확정 발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와 국익 추구 외교의 성공"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14일 부산 동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회의를 이어가던 중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팩트시트가 완성이 돼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부분을 읽어드리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두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자료, 조인트팩트시트 작성이 마무리됐습니다'로 시작하는 회견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 밑부분을 보면 '국민 여러분 내란과 그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혼란 때문에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뒤늦게 관세 협상 출발선에 섰다'는 내용도 있다"며 "우리가 비상계엄·내란, 탄핵 파면 그리고 대선을 거치면서 관세 협상을 하는 것이 상당히 악조건인 것이 분명한데 이 대통령 실용 외교. 국익 추구 외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도 역대급 성공이었지만 관세 협상 이 부분도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팩트시트가 완성이 돼서 지금 발표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후일담도 제가 들어보고 했는데 정말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익적 관점에서 뚝심 있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을 잘해주셨다. (이 대통령에게) 박수 한번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