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남극에 체류 중인 관계로 어도어 관계자와의 면담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뉴진스 하니 모습. /사진=뉴스1

걸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를 알린 가운데 남극에 체류 중인 하니가 어도어 대표 면담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해외 체류 중인 하니는 지난 11일 진행된 이도경 대표와 뉴진스 멤버, 보호자 간의 면담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속사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과 요구 사항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니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어도어 측은 하니의 귀국과 동시에 개별 면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어도어는 해린과 혜린이 소속사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두 시간여 만에 나머지 멤버인 민지와 하니, 다니엘이 언론 공식 발표를 통해 "최근 전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다.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세 멤버 복귀와 관련해 진의 파악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뉴진스 멤버 복귀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입장문에서 언급된 '남극에 있는 멤버'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만나 사인받았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남극 체류 멤버가 하니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