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하원에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기록 공개 법안 표결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공 특히 최근 우리가 거둔 '민주당 셧다운'에 대한 승리를 깎아내리기 위해 급진 좌파 광신자들이 날조한 사기극에서 벗어날 때"라고 전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엡스타인 관련 수만쪽 문서를 대중에게 넘겼다"며 "빌 클린턴, 리드 호프먼, 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엡스타인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신경 쓰는 것은 공화당이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경제, 생활비 부담, 역사상 최고 수준에서 사실상 제로에 가깝게 인플레이션을 낮춘 우리의 승리, 미국 국민을 위한 가격 인하, 역사적 감세 달성, 수조달러 투자 유치, 군 재건, 국경 확보, 범죄자 불법 이민자 추방, 여성 스포츠 남성 출전 종식, 트랜스젠더 정책 중지, 훨씬 더 많은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기록적인 성과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엡스타인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그 덫은 사실 우리를 향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향한 저주"라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은 이번주 법무부가 엡스타인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