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ESG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 통합 A등급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26% 정도가 달성한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환경 보호를 위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해 정량 지표 환산에 활용했다. 그 결과 78만1284㎏의 연료를 절감하고 45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경영 정책이 자리 잡도록 노력했다. 협력사·지역사회 등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인권을 존중 및 보호하기 위해 주요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관리 체계 구축에 힘썼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와 협의체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이 있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윤리적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하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