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우디 A6 e-트론. /사진=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가 전동화·내연기관·고성능 라인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전략과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지난 1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시한 '고객 경험 중심의 브랜드 전략'은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와 서비스·네트워크 개선으로 실제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시장 구조와 고객 니즈의 다변화를 고려해 플랫폼 중심의 제품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 기반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 기반 내연기관 모델의 기술 완성도 강화를 병행하며, 시장 요구와 아우디 브랜드 방향성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올해 출시된 16개 신차는 단순 라인업 확대를 넘어 시장 대응 전략이 한층 정교해졌음을 보여준다. 그중 Q6 e-트론, A6 e-트론, A5, Q5는 PPE와 PPC 플랫폼을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아우디의 기술적 방향성과 플랫폼 전략을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제품이다.

전동화 전략에서는 Q6 e-트론과 A6 e-트론이 중심 역할을 했다. Q6 e-트론은 800V 아키텍처와 100kWh 배터리를 적용해 충전 효율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유로 NCAP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 고성능 모델 SQ6 e-트론은 전동화 기반 퍼포먼스 라인업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했다.


A6 e-트론은 아우디 세단 헤리티지에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공기저항계수 0.21Cd와 효율 중심 설계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아우디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SUV·세단 수요가 공존하는 국내 시장에 Q6 e-트론과 함께 제공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부문에서는 PPC 기반의 A5와 Q5가 중심이 됐다. A5는 주행 품질, 정숙성, 엔지니어링 정교함을 강화해 프리미엄 세단 경험을 끌어올렸고, Q5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기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아우디 SUV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7월 국내 출시된 신형 Q5와 쿠페 실루엣의 Q5 스포트백 도입으로 고객 선택 폭이 확대됐으며,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아우디 고성능 라인업 역시 플랫폼 전략의 흐름 속에서 방향성이 더 분명해졌다. RS Q8 퍼포먼스, RS 3, S5 등 주요 고성능 모델이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동화 기반 SQ6 e-트론과 RS e-트론 GT가 더해지며 고성능 영역에서도 전동화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판매 모멘텀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동화·내연기관·고성능 전 영역에서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고객 선택 폭이 넓어졌고 이에 따라 연간 '1만 대 클럽' 복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러 세그먼트에서 신 모델 판매가 고르게 확대되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 혁신과 네트워크 개선도 브랜드 신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