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모씨를 경찰과 공조해 충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29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경찰 질서유지선이 설치된 모습.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모씨를 체포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의 공조를 통해 이날 오후 4시9분쯤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했다"며 "특검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수사 중인 피의자 이씨가 도주한 점을 고려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 지명수배를 내리고 검거를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공조 수사도 요청했다.

50대 남성인 이씨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의 한 증권사 계좌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김 여사에게 처음 소개한 인물로 특정하고 있다. 이씨와 김 여사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하는 등 유력한 공범으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