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사진은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모습. /사진=김우빈,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 임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김우빈과 신민아를 둘러싼 혼전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우빈은 이날 팬카페에 손 편지를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고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이후 10년 넘게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이 다소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가 발 빠르게 반박을 내놓은 것이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다음 달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장소 외에 주례, 사회, 축가 등 아직 정해진 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신민아는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에도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우빈은 지난달 넷플릭스 드라마 '다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팡팡'에 출연 중이다. 신민아는 디즈니+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 후 홍보 일정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