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880선을 회복했다.

24일 12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6포인트(0.79%) 오른 3883.5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39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5억원, 69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9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0%), HD현대중공업(-1.62%), 두산에너빌리티(-0.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3%)는 하락했다.

대형주가 0.86% 상승한 반면, 중형주(-0.09%)와 소형주(-0.01%)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8%), 증권(1.48%), 금융(1.11%)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류(-1.50%), 금속(-1.25%)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40포인트(0.51%) 내린 859.5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0억원, 5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64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