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투자증권이 28일 네오위즈에 대해 꾸준한 주가 우상향을 기대했다. 사진은 네오위즈 로고. /사진제공=네오위즈

신한투자증권이 28일 네오위즈에 대해 기존작과 신작의 안정적 조화로 꾸준한 주가 우상향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025년 3분기 네오위즈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1274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5%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83억원을 상회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진행한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3분기로 이연됐다"면서 "여기에 신작인 Shape of dreams가 2주만에 50만장 판매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대만과 일본의 대형 게임쇼에 참가하며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강석오 연구원은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N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반짝 반등이 아닌 유저 저변이 넓어지면서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 덕분에 회사의 탑 티어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그는 "P의 거짓 또한 DLC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며 "퀄리티만 지속 유지된다면 다음 시리즈의 판매량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같은 성공으로 네오위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기에 현재 준비중인 차기작의 마케팅 효율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 울프아이·폴란드 자카자네의 게임 퍼블리싱과 회사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의 신작 발매를 준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같은 판단 하에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2023년 이후 충성도 높은 IP 개발력이 증명됐고 크고 작은 신작들이 연달아 흥행해 실적도 우상향했다"면서 "P의 거짓 이후 여러 신작의 성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완만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