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치킨과 소주를 먹는 중국인 추정 손님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스타벅스에서 소주, 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양평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에는 6~7명으로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음료를 시키고 소주에 치킨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 6~7명의 중국인이 스타벅스에서 소주와 치킨을 뜯어 먹으면서 얼굴이 벌게진 채 웃고 떠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단하다 상상조차 못 한 걸 중국인들은 한다" "욕하고 싶지만, 벌금을 낼까 봐 못하겠다" "변 테러에 이젠 영업 방해까지" "보기 불쾌하다" "상식 이하"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2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머니S에 "매장 파트너가 해당 고객 발견 즉시 취식 금지 안내를 진행했으며 고객은 파트너 안내 후 바로 내용물을 치웠다"며 "외부 음식 반입금지에 대해 대부분의 고객이 이해하고 준수 중이나,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시 안내할 수 있는 보다 철저한 대응 가이드를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 돌담 아래와 한라산국립공원 등반로, 제주도 시내, 인근에서 대·소변 등을 봤다는 목격담이 여러 차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