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일환으로 한·일 외교당국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외교부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일환으로 한·일 외교당국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을 8년 만에 재개한다고 전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한·일 외교당국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998년 10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오부치 총리가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시작돼 1999년부터 2001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됐다.


올해 양국 외교당국 합의에 따라 외교부는 초임 외교관 1명을 이날부터 약 2주 동안 일본 외무성에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외교관은 내년에 한국 외교부로 파견을 나올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교류사업은 양국 실무 외교관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과 외교당국 교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