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세 번째 밴 바디빌더로 HS효성더클래스를 선정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밴 판매 및 고객 서비스 담당 세번째 바디빌더사로 'HS효성더클래스'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존 바디빌더인 '더밴'과 '세화자동차'에 이어 이달 'HS효성더클래스'를 신규 바디빌더(파워트레인이 설치된 섀시를 공급받아 자동차의 바디를 만드는 회사)로 영입하며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지난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강남대로 전시장과 송파 전시장에서 스프린터 투어러 등 메르세데스-벤츠 밴 라인업을 전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벤츠 코리아는 구동계와 차체로 구성된 기본 형태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파워트레인)를 수입해 계약된 바디빌더에 판매한다.이후 각 바디빌더가 구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차량 내부를 다양한 형태로 특장해 최고급 리무진, 셔틀, 캠핑카 등 용도로 판매한다.

밴의 라인업은 스프린터 투어러, 패널 밴, 캡 섀시 총 3가지 기본 형태로 구성된다. 바디빌더에는 최소 3톤에서 최대 5.5 톤에 이르는 차량 총 중량과 길이 및 높이, 엔진, 구동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공급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2013년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를 통해 국내 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12월 다임러 그룹에서 상용차(트럭 및 버스) 부분이 계열 분리됨에 따라 2022년 4월부로 국내 사업권을 다임러 트럭 코리아로부터 인수했다.